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역대급 시즌을 보낼까. 손흥민이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가 될 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15일(한국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TOP 4, 올해의 영입, 득점왕, 올해의 선수 등을 예측했다.
어느덧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7일부터 약 10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가장 먼저 개막전을 치르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이다. 맨유와 플럼은 오는 17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가지면서 20팀들 중 가장 먼저 개막전을 소화한다.
아직 개막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새 시즌이 끝난 후 누가 마지막에 웃고 웃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체도 소속 언론인들에게 이번 시즌 성적과 타이틀 싸움 결과를 예측해 볼 것을 요청했다.
다양한 예측이 나온 가운데 미러 소속 네이선 리들리 기자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가 손흥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지난 시즌을 포함해 리그 4연패를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또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상위 4위 안에 들어갈 4팀으로 맨시티, 아스널, 토트넘, 맨유를 뽑았다.
강등되는 3팀은 황희찬이 속해 있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승격팀 레스터 시티 그리고 노팅엄 포레스트를 택했다. 또 맨시티 주포 엘링 홀란이 득점 1위에 올라 3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것으로 봤고,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로 뽑힐 것으로 예상했다.
자신의 예측에 대해 그는 “분명한 것부터 말해보겠다.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이 되고, 엘링 홀란이 득점왕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올해 토트넘에 대해 좋은 예감이 들고, 손흥민이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무언가를 하고 있고, 지난 시즌 험난한 마무리를 한 이후 꼬임을 해결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가 된다면 이는 그가 역대급 시즌을 보내게 된다는 걸 의미한다.
당장 손흥민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인 2021-22시즌에 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을 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뽑은 올해의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였다.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은 올해의 선수 후보 6인에도 포함되지 않아 큰 논란이 됐다.
득점왕을 차지했을 때도 얻지 못했던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면 손흥민이 개인 성적과 팀 성적 모두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여줬다는 걸 의미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시즌 시작 전에 하는 예측이지만 손흥민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뽑힐 거라는 예상은 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이 얼마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손흥민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예상한 리들리 기자는 지난 시즌 상위 4위 안에 들었던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가 4위권 경쟁에서 탈락하고, 토트넘과 맨유가 치고 올라올 것으로 내다봤다.
강등팀에 대해선 “레스터 시티에 안타까운 점은 임박한 승점 삭감 징계는 너무 큰 장애물이 될 것이고, 노팅엄이 탈락하고, 울브스에 대해 나쁜 기운을 느낄 때가 된 거 같다”라며 황희찬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시즌 종료 후 2부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